상품평 쓰면 사은품 준다더니...한달 후 딴소리
CJ오쇼핑을 이용한 소비자가 사은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내용에 대한 안내가 미흡해 사은품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업체 측은 안내문구가 명확치 못했음을 인정하고 개선을 약속했다.
19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사는 강 모(여.32세)씨는 CJ오쇼핑의 사은품 지급 방식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9월 5일 강 씨는 CJ오쇼핑 사이트에서 헤어제품 세트를 8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상세정보창을 확인하니 9월 11일까지 상품평을 남기면 헤어섀도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중이었다.
강 씨는 이틀뒤 제품을 수령하자마자 상품평을 남겼다. 그러나 보름이 지나도 사은품이 배송되지 않아 고객센터 측에 문의하자 '명절이라 물량이 많아 추석이후에 발송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사은품이 정상 발송된다는 답변을 받은터라 의심 없이 본품을 개봉했다는 강 씨.
그러나 한달이 지나도록 사은품이 도착하지 않아 재차 문의하자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방송중에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인터넷으로 구입 후 작성한 고객은 사은품 증정대상이 아니라는 것.
이미 개봉 상태라 본품 환불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된 강 씨는 수차례 업체 측으로 요청한 끝에 결국 사은품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진을 빼야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강 씨는 “물건을 구입할 당시에는 방송중 구매한 고객에 해당한다는 안내가 전혀 없었다”며 “문의했을때도 '배송예정'이라고 전해 당연히 사은품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CJ오쇼핑 관계자는 “사은품 지급대상이 방송중 구매고객의 상품평으로 제한된다는 부분을 기재하는 과정에서 명확치 못해 고객에게 불편을 드린 것 같다”며 “불만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홈페이지에 안내시 삽입문구에 대해 더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민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