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나눔경영' 실천으로 따듯한 겨울나기

2012-11-19     유성용 기자

자동차업계가 연말을 맞아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나눔경영'을 활발하게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 업체마다 직접 김장을 담구고 집짓기에 나서거나 적립식 기부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겨울 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

한국지엠은 지난 17일 부평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총 10톤의 김치를 인천지역에 위치한 5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의 경우 지난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올 연말까지 쉐보레 차량이 1대 팔릴 때마다ق만원씩 적립해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만원 적립은 내수 판매차에 한해 이뤄지는데 한국지엠이 올 들어 월 평균 1만3천대를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2달 반 정도 기간에 3만3천대 정도는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6억6천만원에 이르는 규모다.

하루 전인 16일 기아자동차는 서울 서초지역의 소외계층 1천200여 가구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 4천여 포기를 배달했다. 무게로 12톤, 금액으로는 4천500만원 상당의 물량이다.



김장 김치 나누기는 기아차가 2010년부터 펼쳐온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겨울철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된 뒤 매년 이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연말까지 기부금 1억원 모으기에 나섰다.


이번 모금은 일반 네티즌들이 '드림풀'사이트를 통해 기부하면 한국타이어가 그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국내 빈곤아동들의 의식주 지원과 질병치료에 사용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는 지난달 임직원 60명이 춘천에서 한국 해비타트와 협력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 나섰다. 이와 함게 2만8천 유로(한화 약 4천 만원)의 기부금을 해비타트에 전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지만 나눔이 모이면 사회를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해 적극 나서는 기업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