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휴가 사용률 '최저' "도대체 왜?!"

한국 직장인 휴가 사용률

한국 직장인 휴가 사용률이 최저로 나타났다.

19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전 세계 주요 22개국 직장인 8,6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의 연간 유급 휴가 일수는 평균 10일로 세계 주요 22개국 중 꼴찌를 차지했다.

또한 실제 사용 휴가일수는 평균 7일 가량으로 70%를 기록했다.

이는 13일 중 5일을 사용한 일본(38%)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영국, 프랑스 등 10개 국가는 주어진 휴가를 100% 다 사용했다.

휴가 연기나 취소 이유는 한국 직장인들의 67%는 ‘과도한 업무 때문’이라고 답했다.

‘상사가 휴가 사용에 협조적인가’라는 질문에 59%가‘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사용하지 않은 연차를 수당으로 환급받았다는 한국 직장인은 39.2%에 그쳤다. (사진-우루오스 광고, 익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