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미스터리 쇼핑, 6개 금융사 '낙제점'

2012-11-20     윤주애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9~10월 30개 금융사 600곳에 대한 '펀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76.6이 나와 작년보다 7.7점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스터리 쇼핑은 금감원의 위탁을 받은 외부 전문기관 조사원이 고객을 가장해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을 방문해 금융상품 판매 과정을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평가 결과를 점수화해 5등급으로 나눴다.

한화생명, 한화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등 6곳은 60점 미만으로 '저조' 등급을, 국민은행과 동양증권 등 2곳은 60~70점으로 '미흡' 등급을 받았다.

경남은행, 삼성생명, SK증권, 한국산업은행 등 7곳은 70~80점의 '보통' 등급으로 분류됐다.

80~90점의 '양호' 등급을 받은 곳은 HMC투자증권, IBK투자증권, 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12곳이다. 광주은행, 교보생명, 대우증권 등 3곳은 90점 이상을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미흡'과 '저조' 등급을 받은 8곳에 대해 펀드 판매 관행을 개선할 계획을 1개월 안에 제출하도록 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