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따로 또 같이 3.0' 이르면 내년 1월 시행

2012-11-26     이근 기자
SK는 26일 서울 광장동 아카디아 연수원에서 2차 CEO세미나를 열고 그룹의 새 운영방식인 ‘따로 또 같이 3.0’을 공식 도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입이 결정되면 세부 실행방안 확정 등을 통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SK그룹 각 관계사는 기업가치 3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따로 도 같이 3.0’이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행안인 ‘상호 협력방안 실행을 위한 협약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SK의 ‘따로 또 같이 3.0’은 100% 관계사별 자율책임경영을 전제로 관계사가 자사 이익을 기준으로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글로벌 공동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 안이 확정되면 각 사의 CEO와 이사회는 자사 경영에 대해 전적으로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게 된다.

지주회사인 SK㈜는 각 관계사의 100% 자율적인 독립경영 을 위해 각 사의 의사 결정에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자체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 중심으로 업무 영역이 재편된다. 다만, 포트폴리오 관점의 경영실적 평가는 계속 수행하게 된다.

또 지주회사의 큰 역할이던 각 관계사 CEO 및 주요 임원에 대한 인사 검토도 각 사들이 참여하는 위원회에 넘기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CEO 평가 등의 인사는 각 위원회에서 평가, 인재육성위원회가 검토해 각 사의 이사회에 전달, 각 사 이사회가 최종 확정하는 구조로 완전히 바뀐다.

이와 함께 SK 그룹 각 관계사는 시너지 창출을 위한 그룹 단위의 운영은 관계사 CEO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각 위원회가 전담하기로 했다.

SK는 이번 세미나에서 2007년 이후 운영해 온 전략위원회, 글로벌성장위원회 및 동반성장위원회 등 3개 위원회 외에 지난 5월부터 시험 운영해 온 인재육성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등의 3개 위원회를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