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 인기

LG전자는 지난 10월 출시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의 2개월 간 매출이 이전 모델(멀티브이 슈퍼3)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B2B용임에도 출시 직후부터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 건축주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멀티브이 슈퍼4’는 LG전자가 지난 10년간의 인버터 기술력을 총집결시킨 초고효율 제품이다. 초고속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7개 전 모델이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할 때 냉매 일부를 별도로 분리해 기체 상태로 변환시킨 후 주입하는 기술인 2단 압축 기술을 적용, 난방 성능도 극대화했다.
기존 시스템에어컨 대비 냉난방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년에 ‘멀티브이 슈퍼4’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 이기영 상무는 “냉난방시스템이 건물 에너지 소비량의 44%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고효율 시스템에어컨이 겨울철 전력난 해소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