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검사 여자 신상 유출로 피해 "자녀와 집에 못들어가"

2012-11-28     온라인 뉴스팀

성추문 검사 여자

'성추문 검사' 사건에 연루된 여성 피의자 A씨(43)의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2차로 사진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A씨 측 정철승 변호사는 이날 서울 잠원동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 여성의 사진이 출처가 불분명한 곳에서 유출돼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어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A씨가 극심한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과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며 “A씨는 현재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자녀와 이곳저곳 옮겨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성폭력 피해자인 A씨가 이 같은 2차 피해를 당하는 것은 검찰이 A씨를 뇌물공여자로 몰아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추문 검사 여자/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