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미래재단, 어린이 과학 교육 '주니어캠퍼스'출범

2012-11-29     유성용 기자

"올해 모인 기금 24억원. 내년엔 30억원으로 늘릴 것"

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어린이 과학 교육을 위해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공개했다.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매개로 기초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친환경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기획·운영하는 '방문형 어린이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원은 BMW코리아, BMW 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 판매 딜러, 고객 기부 등으로 마련된다. 재단은 올해 조성된 기금 24억원을 내년에는 30억으로 늘릴 계획이다.


주니어 캠퍼스는 방문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농어촌 및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해 사회 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새로운 과학 창의 교육의 장을 열어 미래사회를 책임질 리더십을 키우도록 노력하는 등의 비전을 토대로 운영된다.

2013년 초등학교 교과과정의 기본이론인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및 수학.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 Mathematics의 이니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이 융합된 교육 콘텐츠와 자기주도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하하는 게 특징이다.

또 주니어 캠퍼스를 통해 어린이들은 3명으로 이뤄진 조별 활동을 통해 책임감, 협동심, 리더십을 양성하게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니어 캠퍼스는 독일 뮌헨 BMW 그룹 본사의 BMW 벨트(Welt)에 위치한 주니어 캠퍼스를 도입한 첫 사례다. 국내에서는 도서 산간 지역까지 직접 방문해 과학 교육을 진행하는 이동식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본사를 방문한 김효준 사장이 이 시스템을 접하고 깊은 감명을 받아 국내에 도입하게 됐다고 한다.


11.5톤의 이동식 캠퍼스 차량에는 주니어 캠퍼스 캐릭터인 '미래'와 '하늘이'가 들려주는 캠퍼스 소개와 자동차 기본 구조이야기에 대한 영상을 시작으로 자동차 안전 상식에 대한 퀴즈, 체험 미션을 통해 동력 전달 장치의 에너지 전환, 기어의 조합에 따른 속도 변화의 원리, 노면진동 완화장치의 원리, 무게중심에 따른 저항과 마찰력의 원리 등 자동차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 친환경 에너지의 발생 원리에 대해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교육도 제공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김효준 이사장은 "주니어 캠퍼스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매개로 기초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 창의적인 미래 글로벌 과학 인재로 커나갈 수 있게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어린이들이 찾는 곳이라면 산간지방 어디라도 달려가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주니어 캠퍼스를 통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어린이들을 네트워크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니어 캠퍼스는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약 1만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분교 포함),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정센터, 어린이 도서관, 병원 등의 단체가 신청 가능하다. 전화 1688-9338, 또는 홈페이지 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