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동차보험금 지급 제도개선 추진

2012-12-05     김문수기자

금융당국이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12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보험금 지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고객에게 지급하지 않은 자동차보험금이 326억여원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간접손해보험금 125억5천만원(대차료 101억9000만원, 휴차료 11억원, 시세하락손해 12억6천만원), 자기부담금 납입 초과분 반환 3억3천만원, 특약보험금 21억3천만원, 휴면보험금 18억50천만원이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보험사에 168억원을 지급토록 권고하는 한편 휴면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점검기간 중 휴면보험금(136억7천만원)을 포함한 최종 미지급 잔액은 157억8천만원에 달한다.

이는 휴면보험금이 미지급 건당 소액(평균 6만7000원)으로 일부 고객들이 청구를 포기하거나 연락이 끊어져 지급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 외 간접손해보험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부족으로 인한 청구부족, 소액보험금 은행계좌정보 미제공, 손보사의 보상시스템 일부 미비 등이 미지급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개보험개발원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자신의 휴면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급안내를 강화하고, 보험금 지급계좌 등록 및 직접 청구가 없어도 손보사가 보험금을 적극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밖에 손보사에 대해보험금 지급 누락 여부를 자체 점검토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