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최악의 상처 1위 "알바생이라고 무시당했을 때"

2012-12-05     온라인 뉴스팀
알바생 최악의 상처

알바생 10명 중 9명이 알바 도중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도중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 이같은 상처를 경험했을 때 알바생들을 위로해주는 반창고는 무엇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고수, 한효주 주연의 멜로영화 ‘반창꼬’ 시사 이벤트로 ‘알바 인생의 상처와 반창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이 영화 ‘반창꼬’ 시사 이벤트로 진행한 ‘알바’ 인생의 상처와 반창꼬'라는 설문 조사 결과 알바생이 받은 최악의 상처는 ‘손님으로부터 알바생이라고 무시당했을 때(20.0%)’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생 최악의 상처 2위는 ‘사장님이 인격적으로 무시할 때(11.7%)’, 3위는 ‘면접 때 말했던 것과 다를 때(10.7%)’, 4위는 ‘월급을 받았는데도 통장 잔고는 바닥일 때(9.8%)’, 5위는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았을 때(8.9%)’로 조사됐다.

또 ‘아픈데 못 쉬게 할 때(7.6%)’, ‘동료들로부터 따돌리는 느낌을 받았을 때(7.3%)’, ‘다른 동료와 나를 비교하는 말을 들었을 때(6.3%)’, ‘일하다가 다쳤을 때(5.4%)’, ‘외모 때문에 차별 받는다고 느꼈을 때(4.8%)’, ‘그만 두고 나가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2.4%)’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기타 의견으로는 ‘헤어진 애인이 새 애인과 함께 우리 가게를 방문했을 때’, ‘손님이 아줌마라고 불렀을 때’, ‘손님 앞에서 혼날 때’, ‘동료의 실수를 뒤집어 썼을 때’ 등이 있었다. 이처럼 상처 받은 순간 알바생을 위로해 주는 ‘반창꼬’는 친구나 가족보다는 ‘돈’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알바생들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반창꼬’ 1위로 ‘돈 또는 월급(21.6%)’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2위는 ‘친구(16.3%)’가, 3위는 ‘부모님, 가족(11.9%)’이 각각 차지했다. ‘다 잊고 푹 자기(8.3%)’, ‘애인(7.2%)’이 그 뒤를 이었으며, ‘무한도전, 개콘 등을 보며 배꼽 빠지게 웃기(5.8%)’, ‘쇼핑(5.7%)’도 알바생들의 힐링 아이템으로 손꼽혔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