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규모 7.3의 강진, 다행히 큰 피해 없어"

일본지진

일본에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은 7일 오후 5시18분께 도호쿠 지방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이 지난해 3월11일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즉시 미야기현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 이바라키·후쿠시마·이와테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주의보를 발령했다가 2시간 뒤 해체했다.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원자력 발전소도 충격없이 정상 작동 중이다.

이날 강진으로 도호쿠 지역과 연결되는 신칸센 등 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미야기현의 센다이공항은 폐쇄됐다.

아오모리현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정전도 발생했다.

한편, 일본 도호쿠 지방은 지난해 3월 규모 9의 강진으로 사망 실종자가 2만명에 육박하고 후쿠시마 원전 2기가 폭발하는 대참사를 겪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