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 대체 '단기코픽스' 약 2.9% 수준…20일 첫 공시

2012-12-12     윤주애 기자

양도예금증서(CD)금리 담합 의혹이 제기된지 5개월여만에 대체도입이 추진된 단기코픽스가 약 2.9% 정도로 CD금리(2.85%)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박병원)는 오는 20일 처음으로 단기COFIX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단기코픽스는 대출의 대표적인 지표금리 역할을 했던 CD금리가 최근 은행간 담합 의혹이 제기된 이후 정부 차원에서 대체 도입이 추진됐다.

은행연합회는 매주 수요일 단기코픽스를 공시할 방침이지만, 오는 19일이 대통령 선거일인 관계로 20일로 최초 공시일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단기코픽스는 만기 3개월물인 단기조달상품의 주간(공시일 직전 1주간) 신규취급액에 대한 가중평균비용지수를 말한다.

현행 코픽스와 동일하게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외환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9개 은행에서 단기코픽스 정보를 제공한다.

은행연합회가 단기코픽스를 미리 산출한 결과,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최근 한 달간 약 2.9% 수준으로 같은 기간 중 CD금리(2.85%)에 비해 약 5bp 차이를 보였다.

단기COFIX는 은행의 단기 자금조달비용을 정확히 반영하여 만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업 운전자금대출 등의 단기지표금리로서 주요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단기코픽스 연동대출은 최초 공시 이후 개별은행별로 전산개발 등을 거쳐 자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단기코픽스는 향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이후 공시할 예정이며, 월요일부터 수요일 중 공휴일이 포함된 경우 등은 공시일자가 조정될 계획이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