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원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첫해부터 인기

2012-12-12     이근 기자
SK그룹이 사회적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KAIST와 손잡고 만든 국내 최초의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이 신입생 모집 첫 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SK그룹에 따르면, KAIST는 최근 2013학년도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1기 신입생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 25명을 선발하고 내년 2월부터 수업에 들어간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는 총 78명이 지원해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 중에는 현직 사회적기업 경영인 및 창업 경험자들을 비롯해 대학병원 전공의(레지던트), 대기업 직원, 대학 연구원 등 다채로운 경력의 2,30대 인재들이 포함됐다.

특히 최종 합격자의 4명 중 1명 이상은 이미 사회적기업을 현재 경영 중이거나 창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경력자로서 이번 MBA과정 이수 이후 사업 규모를 키우거나 사업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기업가 MBA는 KAIST의 우수한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철저히 현장 체험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졸업 직후 곧바로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

2년 동안 54학점 이상의 커리큘럼을 이수하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증하는 정식 석사학위도 받는다.

SK그룹은 학생들에게 사회적기업 창업 등을 전제로 ‘SK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창업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