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삼성의 특허소송은 적반하장"

2012-12-13     이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3일 "사업 초기부터 주도적으로 IPS(In-Plane Switching) 기술을 발전시켜왔으나 삼성이 아류인 PLS(Plane to Line Switching) 기술로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사와의 특허소송에 휘말려 혁신을 방해한다며 그 부당성을 강하게 주장하던 삼성이 국내 경쟁사인 LG에 대해 무분별한 특허소송을, 그것도 LG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IPS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 전반에 대한 기술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경쟁사의 사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고 시도한 데 이어 LCD 분야로까지 전선을 확대하는 어이없는 행태를 지속하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삼성의 무분별한 소송에 대해 자제하면서 합리적으로 대응해 왔다"면서 "이번 특허소송에 대해서도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적절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문제 삼은 특허는 LCD 핵심 기술로 패널특허 4건과 제조공정특허 1건, 모듈·구동회로특허 2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