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훈풍' 국내 주식형펀드 4주 연속 수익

2012-12-15     김문수기자
미국의 적극적인 통화 완화정책과 유럽 국채시장 안정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펀드가 4주 연속으로 수익을 냈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1.82%로 집계돼 4주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재탈환한 가운데 코스피200과 연동한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3.22%로 가장 높았다.


반면 코스닥지수의 부진으로 중소형주식펀드의 수익률은 -0.22%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99%, 0.50%의 수익을 냈다.


조선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조선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득을 봤다. 조선업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주간 수익 7.01%로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코스피 상승으로 레버리지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6.42% 상승해 수익률 2위에 올랐다. 또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와 '한국투자KIN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도 각각 6.14%, 5.95%의 성과를 냈다.


반면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채권펀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단기물에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 수익률(0.05%)이 가장 높았고 중기채권펀드(-0.13%)는 가장 낮았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모두 손실(-0.03%)을 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5개 국내 채권펀드 가운데 29개 펀드만 수익을 얻었다.

주요국의 경기 부양 노력에 해외주식형펀드는 4주 연속 수익을 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34%였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의 수익률이 2.74%로 가장 높았고 브라질주식펀드(2.10%), 러시아주식펀드(1.52%), 중국주식펀드(1.33%)가 뒤를 이었다.


북미주식펀드는 1.24%, 유럽주식펀드는 1.10%,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1.15%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