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원, 투표독려 가슴 사진 유포 논란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2012-12-18     온라인 뉴스팀

한광원 전 의원이 '투표 독려용 여성 가슴사진 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캠프 조직특보인 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문제의 사진은 18일 오전 지인에게서 카톡으로 받은 것입니다. 아무리 투표독려라지만 사진을 보고 이제는 이런 사진도 찍어서 올리는구나 하고 몇몇 알고 지내는 분들께 카톡으로 보냈으나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한 전 의원은 "경위야 어떻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한 후 "이 시간 이후로 문재인 후보와 관련된 선거직책에서 사퇴하겠습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한 전 의원은 모바일 메신저 메세지로 한 여성이 한쪽 가슴을 훤히 드러내고 그 위에 '투표하세요. 12.19. 나리'라고 적은 사진을 지인들에게 보낸 사실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