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한국산 세탁기 덤핑·보조금 최종 판정
2012-12-20 이근 기자
미 상무부 국제무역국(ITA)은 이날 “대우일렉트로닉스,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한국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가정용 세탁기가 정부 보조금과 덤핑을 통해 미국에서 저가에 팔리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우일렉트로닉스에 대해 82.4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반덤핑 관세는 각각 13.02%와 9.29%다.
정부 보조금 판정에 따른 상계관세의 경우 대우일렉트로닉스가 72.30%,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0.01%와 1.85%를 부과 받았다.
반덤핑 관세 및 보조금 관세가 부과되기 위해서는 내년 2월 1일로 예정된 국제무역위원회(ITC) 회의에서 미국 내 산업이 실제로 피해를 봤다고 인정해야 한다.
이날 결정은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지난해 12월31일 삼성·LG 등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덤핑 혐의로 제소한 데 따른 것으로 상무부는 지난 5월과 7월 보조금 및 덤핑 혐의를 인정하는 예비 판정을 내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