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수도권 적자점포 감축 등 비상경영 선포

2012-12-20     윤주애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수도권 영업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적자가 심한 점포를 이전하거나 인력조정 등으로 운영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20일 '비상경영 CEO회의'에서 내년 경영여건이 올해만큼 어려우며 불확실성 또한 크다고 보고, 수도권 영업력 강화 등 내부혁신을 통해 위기상황을 정면 돌파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주체제 출범 이후 나타난 운영상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내부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도출한 ▲핵심 사업역량 강화  ▲선진 HR체계 구축 ▲농협금융 Way 정립 등 3개 부문 10대 혁신과제를 확정하고, 2013년부터 본격 실행키로 했다.


10대 혁신과제는 ▲수도권 점포 운영체계 개선으로 적자점포 감축(이전, 인력조정 등)과 신설점포 조기 정착 및 생산성 향상 ▲미국 뉴욕 및 아시아 신흥국 은행 점포 개선 등 신성장 동력 발굴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범농협 차원의 시너지 마케팅 활성화 ▲상시 위기상황 대응 등 선진화된 리스크관리 체계화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평가 강화 ▲승진고시 제도 개선 ▲부하 및 동료평가 등 도입으로 다면평가제도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 ▲임직원이 목표의식을 공유해 핵심가치를 전파.공유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 정립 및 지속적인 사회공헌 ▲우수 혁신사례 발굴 및 전파로 소통 활성화된 직장문화 형성 등도 10대 과제에 들어갔다.


신동규 회장은 취임할 때부터 새롭게 출범한 농협금융이 치열한 금융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변화된 체제에 걸맞는 내부혁신이 필요함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지난 11일에는 신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혁신은 변화와 실행의 주체인 내부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점을 강조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내부혁신을 통해 극복하자"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