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난방 실외기에서 물 떨어져 가게 빙판길"

[노컷고발]배수로 없어 얼음골 만들어..."그냥 써~"

2012-12-22     뉴스관리자
올 여름 삼성전자의 AP-SM302 인버터 냉난방기를 300만원 가까이 주고 샀습니다.

제품 AS 몇번 받고 본체 불량이라 교환했고, 실외기도 망치같은 걸로 때린 건지 움푹 들어가 있는 걸 가져왔길래 다시 교환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힘들게 여름을 나고 겨울에 히터를 사용해 보니 성능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실외기입니다. 실외기 말 그대로 밖에 두고 사용하는데 히터 사용 중일때 물이 떨어집니다. 호스같은 걸로 배수로를 만든 게 아니라 그냥 본체 바닥으로 떨어지게 만든 겁니다.

삼성전자 측에 전화하니 그 제품을 원래 그렇게 바닥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답니다. 겨울에 바닥에 물이 떨어지면 얼음이 되는 건 당연하고 그 얼음이 쌓이고 쌓여서 두께가 5cm는 되게 얼더군요.

저희가 운영하는 가게 출입문 옆에 실외기가 있는데 오시는 손님이 미끌어져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로 전화하니 부서별로 서로 미루더니 결국은 '제품엔 문제 없으니 그냥 쓰라'더군요.

다 그렇게 사용한답니다. 이걸 어디에 하소연해야하나요? 상황 참고 하시라고 사진 첨부합니다. (제보자=구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