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채소가격 크게 올라…작년비 2~3배 폭등

2012-12-27     이경주 기자
때이른 한파로 채소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가락시장에서 도매된 주요 농산물 가격이 대부분 지난해보다 배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배추는 상등급 10㎏ 한 망이 8천476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4.4% 가격이 뛰었다.

당근은 상등급 20㎏ 한 상자가 7만9천500원으로 지난해보다 245.6%나 가격이 올랐다. 한 주 전과 비교해도 28.5%나 값이 상승했다.

양배추 역시 8㎏ 한 망이 상등급 기준 1만31원으로 지난해 3천752원보다 167% 가격이 폭등했다.

냉해 피해를 크게 본 시금치는 4㎏ 상등급 한 상자가 1만4천326원으로 작년(7천226원)보다 2배 가까이 값이 급등했다.

총각무도 상등급 2㎏ 한 단이 지난해 1천300원보다 130.7%나 상승한 3천원에 도매가가 형성됐다.

무는 상등급이 18㎏ 한 상자에 8천712원. 지난해보다 38% 오른 수준이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채소 소매가도 대부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으로 올랐다.

26일 기준 이마트에서 취급하는 배추 한 통의 가격은 2천980원으로 지난해 1천180원보다 153% 올랐다.

무는 개당 2천150원으로 지난해 1천80원과 비교해 99% 상승했고, 세척당근은 3개 들이 한 봉지가 4천380원으로 지난해 2천180원보다 딱 2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