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 책도둑 경찰에 돈봉투 기탁 "수십년간 마음의 죄책감에.."
2012-12-27 온라인 뉴스팀
45년 전 책도둑
45년 전 책도둑이 경찰에 성금을 기탁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낮 12시쯤 6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민원실을 찾아왔다.
이 남성은 "45년 전 동구 계림파출소 2층 아동도서관에서 책 5권을 훔쳐 지금까지 마음의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왔다. 부디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50만 원이 든 봉투를 놓고갔다.
45년 전 책도둑 사연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책을 훔쳤던 죄책감을 수십 년 동안 느끼고 살아온 것만으로도 충분한 죗값을 치른 것 같다"며 "남성이 맡긴 돈은 좋은 곳에 사용되도록 국고로 귀속시켜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