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도시정비사업 첫 시공권, SK건설이 따낼까?
2013-01-02 이호정 기자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도룡동 391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도룡동1구역의 시공권을 놓고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이달 26일 맞붙는다.
현재 양사가 도룡동1구역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는 SK건설이 다소 앞선 상태다.
SK건설은 3.3㎡당 392만5천원을 제시한 반면 한진중공업은 395만4천원을 제시, 3만원 가량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사기간과 사업경비 역시 SK건설이 각각 22개월과 120억원을 제시해 한진중공업 대비 1개월과 20억원 정도 우세하다.
이와 관련 한 수주기획사 대표는 “SK건설의 무난한 낙승이 예상되지만 한진중공업이 마지막으로 던질 승부수에 따라 양상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룡동1구역은 아파트 337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대전 원도심 지역과 달리 주공타운하우스가 위치해 향후 분양실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는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을 포함한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한라건설, 계룡건설산업 등 7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앞서 작년 마지막 시공자 선정총회였던 순화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롯데건설의 압승으로 끝났다.
지난해 12월 21일 개최된 순화1-1 시공자 선정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45명 중 44명이 롯데건설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이곳 조합원 수가 55명인걸 감안할 때 만장일치에 가깝다.
롯데건설이 경쟁 상대였던 서해종합건설보다 브랜드파워는 물론, 사업조건에서도 압도적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무상제공 항목만 하더라도 롯데건설은 42인치 LED 텔레비전을 비롯해 빌트인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온돌마루 등 25가지에 달해 경쟁사보다 많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이익극대화를 위해 제시했던 7가지 특별혜택 등 최고의 사업조건이 열렬한 지지를 이끈 원동력이 됐다”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순화1-1구역 조합원들이 이번 시공자 선정총회를 계기로 다시금 웃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화1-1구역은 서울 중구 순화동 1-67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296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예상공사비는 1천250억원이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