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사자성어 '제구포신'

2012-12-30     김미경 기자
새해 사자성어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지난 12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전국 대학교수 6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30%가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로 제구포신을 선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제구포신은 '춘추좌전'에 나온다. 이 사자성어는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의미이다.

제구포신에 이어 여러 갈래의 쟁론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킨다는 의미의 '원융회통(圓融會通)'이 28.4%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지도자의 자세를 뜻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이 3위에 올랐다.

앞서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거세개탁(擧世皆濁)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6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28.1%(176명)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세개탁'을 뽑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들 거(擧), 세상 세(世), 다 개(皆), 흐릴 탁(濁)으로 이뤄진 ‘거세개탁’은 지위가 높고 낮은지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은 “혼탁한 한국 사회에서 위정자와 지식인의 자성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