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서 스마트TV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4.0' 공개
2013-01-03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윈도 OS 기반의 스마트TV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만 지원했다.
SDK 4.0 버전에서는 리눅스와 매킨토시 OS에서도 스마트TV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윈도 외에 다른 운영체제 사용 비중이 높은 해외 지역에서 스마트TV 소프트웨어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SDK 4.0은 TV 업계 최초로 로컬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제공, 개발자들 간 팀 작업이 수월해져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공개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매시업(Mashup)’ 기능도 새롭게 지원된다.
이와 함께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5 지원 기능도 확대했다.
삼성 스마트TV의 주요 기능인 음성, 동작인식 기능 지원도 강화돼 ‘스마트 인터랙션(Smart Interaction)’을 활용한 스마트TV용 소프트웨어 개발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 이효건 전무는 “개발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삼성 스마트TV의 혁신적인 기능이 합쳐져 고객들에게는 최고의 스마트TV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