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상장증권 보유액 500조원 돌파
2013-01-04 윤주애 기자
지난해 하락장을 이용해 외국인들이 무려 25조원 가량의 주식과 채권을 사들이면서, 외국인들의 상장증권 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
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들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411조6천억원과 채권 91조원 등 총 502조6천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외국인들은 전체 시가총액의 32.2%에 상당하는 주식을 보유했다. 이는 2011년 말 30.4%보다 1.8%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특히 미국 국적의 외국인 주식 보유액이 164조3천억원으로 전체의 40%에 달했고, 이어 영국이 45조9천억원(11.1%), 룩셈부르크 26조9천억원(6.5%)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17조6천억원을 순매수하고, 채권시장에서는 7조4천억원을 순투자했다.
금감원은 외국인들이 글로벌 리스크 등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지난해 말 한국 채권 보유 규모가 91조원으로 월말잔고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