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구치소, '건강 악화' 김승연 회장 구속집행정지 건의
2013-01-04 조현숙 기자
4일 법원과 한화그룹에 따르면 서울남부구치소는 김 회장의 건강 상태를 들어 이날 서울고법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에 구속집행정지 건의서를 제출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병인 우울증이 악화된 데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체중이 25㎏ 늘어나 저산소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검찰에 이와 관련한 의견서 제출을 요구했으며 다음 주초쯤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회장 측은 작년 11월 방대한 사건에 대한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그 다음달 기각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8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