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할부 중단? 걱정없어!"…'할부보장' 카드 인기

2013-01-09     김문수기자

카드사와 가맹점 간 비용분담 문제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잇달아 중단됨에 따라 무이자할부 기능이 탑재돼 있는 카드상품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교육이나 여행 등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가맹점에서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카드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카드상품을 잘 고르거나 이벤트를 활용하면 가맹점의 서비스 중단과 무관하게 무이자할부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이용이 가능한 '심플카드'를 출시, 최근 약 17만장의 발급수를 기록했다.

현대카드도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한 제로(ZERO)를 선보이고 있으며 하나SK카드의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하나SK 빅팟카드’는 국내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카드의 숫자시리즈 ‘삼성카드4’는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드사들은 이와함께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다양한 무이자할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카드 상품에 상관없이 무이자할부를 쓴 이력이 있는  전체 1천500만명의 회원중 300만명을 선정해 3월 말까지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수 회원의 경우 등급에 따라 500만원 미만의 2~3개월 무이자할부 한도를 분기별로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월31일까지 ARS나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이 2~3개월 할부를 이용할 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하나SK카드는 우수고객에게 카드 상품과 관계없이 4개월까지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우수VIP고객은 2~4개월, 우수VIP고객은 3개월까지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이후 특정 업체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프로모션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잇달아 중단되면서 고객들이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탑재된 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벤트로 진행되는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점차 줄고 있어 무이자할부가 되는 카드 상품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