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내비게이션 연동 지능형 헤드램프 개발

2013-01-09     유성용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조명을 자동 조절하는 차세대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 AILS(Active Intelligent Lighting System)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AILS는 내비게이션에서 도로정보를 받아 주행경로를 예측해 교차로·곡선로 등에서 운전자 조작 없이도 전조등의 조명을 스스로 조절한다.

곡선로에서 주행방향으로 조명각도를 미리 변경하고, 교차로에선 좌우 측면의 별도 램프를 점등해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킨다.

또 도로 유형을 읽고 일반, 도심, 고속도로의 3개 조명모드로 자동 전환해 가로등 빛이 충분한 도심지에서는 전방보다는 좌우 양 측면의 가시거리를, 고속도로에서는 측면보다 전방의 가시거리를 자동으로 극대화시킨다.

현대모비스는 1년 7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한 AILS로 실차 테스트한 결과 주행상황에 따라 곡선로나 교차로 진입 40∼100m 전에 전조등의 조명각도과 자동 조절되고 별도 램프가 점등돼 전방도로에 대한 운전자의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이봉환 부사장은 “자동차가 전자화되면서 각종 기술의 융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AILS는 이를 대표하는 성공적 사례”라며 “AILS 개발을 계기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융합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설명회를 갖는 등 활발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