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소비자 가격 부담 낮추려 프리미엄과 일반 분유 통합
매일유업이 가격인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분유 제품군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했다.
원가상승으로 일반분유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프리미엄급 영양성분을 더해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 것.
9일 매일유업은 새롭게 리뉴얼된 제품 '앱솔루트 명작'과 '앱솔루트 유기농 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800g짜리가 각각 1통에 2만5천900원, 3만2천200원으로 리뉴얼 전보다 가격이 8.4%, 6.2% 인상됐지만 영양성분을 보충했다.
면역 단백질 락토폰틴을 새로 추가하고 DHA(Docosahexaenoic Acid), ARA(Arachidonic Acid), 알파락트알부민,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 성분을 모유 수준만큼 늘렸다. 또 일본산 원료와 영유아용으로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초유 성분을 일절 넣지 않았다.
이는 원가상승으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해지자 대신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분석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소비생활연구원에서 시판 중인 조제분유를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분유의 영양 성분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프리미엄 분유가 일반제품 보다 30% 이상 과도하게 비싸다고 발표한 내용에 대한 공감과 이에 따른 소비자 효익을 증진하기 위한 반성과 연구에서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리뉴얼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단체의 논란을 불러왔던 ‘프리미엄’ 분유는 없애고 모유에 가장 가까운 제대로 된 분유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매일 모유연구소를 통한) 체계적인 모유 분석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앱솔루트 명작'과 '앱솔루트 유기농 궁'은 1월 중순 이후 전국 할인점 및 온라인, 슈퍼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마이경제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경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