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작년 대비 6.4% 오른다

2013-01-13     이경주 기자
올 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1만원(6.4%)가량의 비용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롯데마트가 주요 차례용품 28개 품목에 대한 구매 비용(4인가족 기준)을 예측한 결과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19만1620원)보다 약 6.4% 오른 20만387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과일과 채소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 지난해 여름 태풍과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평균 13%정도 가격이 올랐다.

낙과 피해가 심했던 배는 34% 오른 2만6천400원(5개·650g 내외), 건대추는 50% 가량 오른 3천원(100g), 단감 역시 전년대비 11% 오른 5천원(5개·180g 내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파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오른 2천900원(1단), 시금치도 44% 오른 4천900원(1단), 호박은 지난해보다 7% 가량 오른 2천900원(1개) 가량이다.

고사리와 도라지도 각각 10%, 4% 오른 9천200원(400g)과 9천600원(400g)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 1등급 기준 산적(우둔)은 지난해와 동일한 1만4천원(400g), 돼지고기(후지)는 500g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5% 내린 3천75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태는 지난해와 같은 5천500원(500g), 참조기 1마리(100g)는 지난해보다 20% 저렴해진 1천6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지난해 태풍과 겨울 한파로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설 명절 차례 비용이 다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