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삼성그룹 금융 먹여살리네
삼성그룹 상장 금융계열사중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등 보험사 실적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양사가 전체 이익의 80%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삼성그룹 내 상장 금융계열사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등 4개사의 2012년 10월~12월까지 영업이익 추정치(IFRS 연결기준) 합계는 5천555억원, 당기순이익 추정치 합계는 5천469억원에 달했다.
이중 삼성화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삼성화재 영업이익은 2천846억원으로 거의 절반에 달했다. 이어 삼성생명(1천251억원), 삼성카드(925억원), 삼성증권(533억원)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삼성생명이 2천325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삼성화재(2천61억원), 삼성카드(703억원), 삼성증권(380억원) 순이다.
상장 금융 계열사 4곳중 보험회사 2곳의 영업이익이 전체의 78%애 달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거둔 누적 영업이익 총액은 3조1천353억원. 이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린 금융사는 삼성생명으로 이 기간 동안 1조590억원을 벌어들였다. 추정지를 합하면 삼성생명은 1조1천841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어 지난해 9개월 동안 8천536억원을 벌어들인 삼성화재가 전체 영업이익의 30% 가량을 책임질 전망이다.
지난해 9월까지 9천9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삼성카드는 추정치를 합할 경우 1조842억원으로 3위에 오르게 된다. 반면 삼성증권의 2천843억원으로 그룹 내 금융 계열사들과 4배 이상 격차를 보이며 최하위에 랭크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익 또한 지난해 9개월 동안 1조590억원을 기록한 삼성생명이 가장 높고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특정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올해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로 금융사들의 수익악화가 우려되고 있어 수익구조 다각화가 삼성그룹의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12월까지 삼성생명이 1천7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4개 금융계열사 전체 영업이익의 41%를 차지한 반면 삼성증권은 131억원으로 3.2%에 그쳤다. 순이익 또한 삼성생명은 1천456억원으로 44.3%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증권은 79억원을 기록하며 2.4%를 기록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출처=에프앤가이드/기준: 10~12월 추정치/ 단위:억원)
(출처=금융감독원/기준:2012년 1~9월 누적(일회성 요인 포함)/단위: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