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구들장 논' 국가농어업유산 제1호 지정
2013-01-22 오승국 기자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청산도의 구들장논 전통농업이 농어업유산 심의위원회에서 국가농어업유산 제1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구들장 논은 16세기말부터 정착한 입대조들에 의해 조성되기 시작해 400여년의 역사를 보유한 농법으로 청산도의 척박한 지형인 비탈을 개간해 온돌방식으로 축조했고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통수로가 존재하는 국내 유일의 계단식 논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 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받은 청산도의 구들장논은 앞으로 3년간 국가예산 15억원이 지원된다"며 "관광 상품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산도의 구들장논 전통농법과 함께 다랑이논, 상서리 돌담길,42.195km 슬로길, 초분, 휘리, 슬로푸드 등을 '청산도 문화자원으로 패키지화'할 것"이라며 "청산도의 구들장논 전통농법 유산을 국내외적으로 브랜드화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와 완도군는 청산도 구들장논 전통농법을 오는 2월 중에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IAHS)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농업유산에는 현재 필리핀 이푸가오 계단식논 등 11개국의 19곳이 등재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