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위스 다보스에 태양광 모듈 기증

2013-01-23     유성용 기자

한화그룹이 스위스 다보스에 태양광 모듈을 기증한다.


한화큐셀은 22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시 다보스 타운홀에서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타르치시우스 카비첼 다보스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모듈 기증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올해 말까지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다보스 콩그레스센터(Davos Congress Centre) 지붕 1천㎡에 280kW, 콩그레스센터 부설 실내수영장 지붕에 60kW 등 총 340kW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기증한다. 이는 연간 2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은 “전세계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보스시와 다보스포럼의 친환경 정신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화는 태양광을 단순한 사업의 수단을 넘어 지구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르치시우스 카비첼 다보스시장은 “이번 태양광 모듈 기증은 다보스시의 친환경 정책에 일조하는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알로이스 쯔윙기(Alois Zwinggi) 세계경제포럼 이사는 “친환경 분야는 다보스포럼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추진과제 중의 하나”라며 “한화가 다보스시에 태양광 모듈을 기증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년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환경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친환경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해 독일의 태양광 회사인 큐셀을 인수해 ‘한화큐셀’로 새롭게 출범시키며 세계 3위의 태양광 회사로 도약했다.

작년 2월부터는 미국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내에 위치한 미래형 친환경 주택 모델인 비전하우스(Vision House)에 지붕형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시하고 있다.

같은해 7월에는 중국 닝샤(宁夏)자치구 링우(灵武)시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완공했다. 시간당 80kW의 전력을 생산하는 이 태양광 발전설비는 이 지역의 급격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림사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