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 "기부회원 26만명..일반인 비중 90% 넘어"
2013-01-25 이경주 기자
CJ그룹에 따르면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공부방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려는 기부회원은 2005년 출범 당시 2천900명에 불과했으나, 2007년 5만6천204명, 2009년 15만3천763명, 2011년 20만5천923명, 그리고 지난해 26만4천171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기부모금액(매칭펀드 불포함) 역시 2009년 8억5천만원에서 2010년 12억5천만원, 2011년 25억원, 2012년 34억6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일반 기부자들의 참여가 급격히 늘면서 전체 회원수 가운데 CJ그룹 임직원 비중은 첫 해 78%에서 2008년 18%로 뚝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9%(2만3,748명)로 처음 10% 아래로 떨어졌다.
CJ도너스캠프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한 공부방 어린이들과 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도록 설계된 기부 플랫폼으로, 기부자가 1만원을 기탁하면 CJ나눔재단이 같은 액수를 더해 집행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