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배당율, 은행 금리수준…삼성전자 안 부러워

2013-01-28     이경주 기자

올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대부분 1% 미만의 시가배당율로 현금배당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동원F&B가 약 3%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사에 따르면 동원F&B는 올해 1주당 2천2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기준일 주가에 대한 현금 배당금액 비율을 뜻하는 시가배당율이 3%에 달 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에 비하면 배당금이 250원 줄고, 시가배당율도 0.5%포인트 낮아졌지만 식품업체 가운데는 최고이며 시중은행 금리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는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보통주 시가배당율 0.5%, 0.9%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치다.


그 다음으로는 농심이 시가배당율1.5%로 2위를 차지했다.


농심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도 배당금 4천원을 지급할 예정이지만 주가가 높아진 탓에 시가배당율은 2011년 2%에서 올해 1.5%로 낮아지게 됐다.


반면 식품업계 1, 2위인 CJ제일제당과 오리온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시가배당률이 1%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올해 배당금은 2천14원으로 지난해보다 200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지만 주가가 올라 시가배당률은 0.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역시 배당금이 82원 늘지만 시가배당율은 0.5%에서 0.3%로 하락할 전망이다.


롯데삼강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 롯데삼총사는 0.2%로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상은 올해 시가배당율이 지난해 보다 0.3%포인트 떨어진 0.4%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오뚜기와 대한제당은 아직 올해 배당금액 전망치가 없지만 지난해와 비슷하게 1% 초중반대의 시가배당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경제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경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