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소신 발언 "한국 음악은 장르에 국한되는 게 아닌가…"

2013-01-28     온라인 뉴스팀
지드래곤 소신 발언

지드래곤이 소신 발언을 했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빅뱅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이 개최된 가운데, 지드래곤이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음악시장에 대해 소신 발언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드래곤은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인종과 언어의 해외 팬들이 한국말로 노래를 따라 불러준 것을 보고 놀랐다. 그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 음악은 장르에 국한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스로 대중성을 고려한 음악을 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태양은 "우리는 그저 하고 싶은 음악을 했을 뿐인데, 굉장히 많은 지역에서 사람들이 우리를 지켜봐줬다"며 "그래서 우리가 해왔던 음악과 해야 될 음악이 어떤 것인지 더욱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한 예로 "외국에서는 새 앨범이 나오고 노래만 좋으면 두 달, 세 달 혹은 6개월 후에 반응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해왔던 음악과 해야 될 음악이 어떤 것인지 더욱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