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조1천억 조기지급

2013-01-29     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약 1조1천억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 받을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3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2천여 협력사들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을 비롯한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이 설 명절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조기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지난해 설, 추석에도 각각 1조1천억원, 6천700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설에도 약 100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할 계획이다. 구매한 상품권을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임직원 등에게 지급해 명절 전 소비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자매결연 사회복지 시설 및 세대에도 제공해 전통시장과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을 ‘설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18개사의 그룹 임직원들은 결연 시설 및 가정을 방문해 설 선물과 생필품,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등 나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