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올해 현금배당만 375억원 '배당 킹'

2013-02-12     조현숙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오너들 가운데 이건희 회장이 올해 가장 많은 배당금 수익을 챙겨갈 것으로 보인다.

12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말 결산을 기준으로 새해 주요 그룹 오너들이 현금 배당을 받게 될 금액을 집계한 결과,  이건희 회장의 현금 배당액이 약 37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금배당은 6일 현재 배당을 공시한 기업들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천464주에 대해 374억원(주당 7천500원), 우선주 1만2천398주(주당 7천550원)에 대해 약 9천만원 등 총 374억8천5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이는 삼성전자의 총 배당금 1조1천313억원 가운데 3.3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뒤이어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이 각각 200억원 대의 배당을 받을 예정이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이 최대주주인 (주)LG의 배당 공시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2위인 정몽구 회장은 현대자동차 보통주 1천139만5천859주(주당 1천900원)에 대해 약 217억원, 현대제철 보통주 1천68만1천769주(주당 500원)에 대해 약 53억원을 합해 총 269억9천300만원을 배당 받는다.


최태원 회장은 SK C&C 보통주 1천900만주(주당 1천250원)에 대해 약 238억원, SK의 보통주 1만주(주당 2천500원)에 대해 2천500만원을 합해 총 237억7천500만원의 배당금을 챙긴다.

이어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이 신세계 보통주 170만2천890주(주당 1천원)에 대해 약 17억원, 이마트 보통주 482만1천595주(1천500원)에 대해 약 72억원 등 총 89억원을 배당 받는다..

다음은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약 81억원의 배당금 수익을 얻게 될 예정이다. 홍라희 관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108만3천72주(주당 7천500원)를 보유하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여동생이자 행복나눔재단 최기원 이사장이 SK C&C 보통주 525만주(주당 1천250원)를 보유해 약 66억원의 배당금을 얻게 됐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보통주 84만403주를 보유해 63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갈 예정이며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신세계 72만203주, 광주신세계 83만3천330주, 이마트 203만9천196주에 대해 총 48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