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 안매면 사망률 3.2배 높아진다"

2013-02-10     김문수 기자
설 연휴 귀성길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3.2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0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1시간30분간 서울 고속도로 톨게이트(서울·동서울·서서울·군자) 4곳에서 하행하는 승용차 5531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앞 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평균 85.2%로 2011년 8월 조사 때보다 오히려 1.4%포인트 감소했다. 

앞 좌석 운전석은 88.6%로 0.2%포인트 높아졌지만, 조수석은 79.4%로 3.8%포인트 감소했다. 그나마 뒷 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15.3%로 2.8%포인트 올랐다. 어린이 보호장구 사용률도 44.5%로 2011년보다는 14%포인트 개선됐다.

그러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주요 국가별 좌석 안전띠 착용률과 비교해보면, 아직도 그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다.

앞 좌석 운전석은 6∼8%포인트, 조수석은 11∼17%포인트 가량 낮고 뒷 좌석은 그 차이가 무려 19∼74%포인트에 달했다. 어린이 보호장구 사용률도 6∼50%포인트 낮았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의 2010∼2011년 교통사고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사고 중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의 사망률은 0.44%였던데 반해 미착용시 사망률은 1.42%로 그 차이가 3.2배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