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버스폰 이어 보안결함 의혹

2013-02-16     김아름 기자

일명 '버스폰 논란'에 휩싸였던 아이폰5가 이번에는 보안상의 결함으로 해커들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은 아이폰5가 해커의 공격으로 비밀번호가 유출될 수 있는 등 보안상의 결함을 지적한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videosdebarraquito'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동영상 속에서 아이폰 2대를 사용해 특정 아이폰을 해킹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비밀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걸거나 통화나 문자 전송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사생활침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5를 비롯해 휴대전화 운영체계로 사용되고 있는 iOS 6.1 등에서 비슷한 문제점이 발견된다는 지적이다.

앞서 그는 아이폰의 체계를 변형하거나 흐트러뜨리는 방법을 소개한 동영상으로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애플 측은 사태파악에 나섰고, 조만간 새로운 업데이트로 보안상의 결함을 보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이폰5는 국내에서 지난해 12월 초 81만원이 넘는 고가에 출시됐지만, 인터넷에서 한때 11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버스폰'이란 오명을 얻었다.

'버스폰'은 온라인에서 휴대전화 공동 구매 사이트 등을 통해 다수 가입자가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하면 추가 보조금이 붙는 휴대전화 단말기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