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CEO, 취임후 시가총액 살펴보니…
박석희 한화손해보험 사장이 상장 보험사의 최고경영자 재임중 시가총액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도 취임때보다 시가총액 규모가 줄어 체면을 구겼다.
20일 재벌 및 CEO,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상장 보험사 10곳(코리안리 제외) 중 8개사 사장들이 CEO 취임 이후 시가총액을 늘렸으나, 한화손보 등 2개 보험사 사장들은 재직기간 동안 시가총액 규모가 줄어드는 불명예를 안았다.
박석희 한화손보 사장은 지난 2011년 4월1일 4천869억 원 규모였던 시가총액이 취임 2년여 만에 43% 정도나 감소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또한 취임 이후 4천억 원 넘게 줄면서 6%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차 사장은 연임 당시인 2012년 6월 20일에는 시가총액이 첫 취임때보다 1조원 이상 줄어든 5조8973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동부화재 등 7개사는 시가총액이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취임 당시 2조5천억 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이 3년만에 7천억 원(31.45%) 이상 증가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도 지난 2011년 대표 취임 이후 시가총액을 17% 가량 끌어올리며 22조 원 가까운 규모를 자랑했다.
송진규 메리츠화재 사장 또한 재임기간 동안 16% 이상 끌어올렸다. 이밖에 장남식, 김병헌 LIG손보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김용권 흥국화재 사장, 이봉철 롯데손보 사장 등이 취임 후 시가총액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는 김창수 사장 취임 이후 시가총액이 2.08% 늘어났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출처=한국거래소/기준: 보험업계 CEO취임 이후 시가총액 현황(코리안리 재보험 제외)
취임당시는 취임 전날 종가 기준, 현재는 2월18일 종가 기준(단위: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