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2013-02-21     조현숙 기자

제일모직의 화장품 사업 진출 소문은 낭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업계에서는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이 내달 15일 주주총회에서 가구·가정용품 및 화장품 제조·판매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황기를 맞은 국내 화장품 시장에 제일모직도 발을 들여놓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하지만 제일모직 측은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화장품 사업은 반도체와 전자재료가 주 사업인 제일모직의 기업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제일모직 관계자는 “최근 법령 강화로 인해 업태를 추가·변경하기 위한 안건일 뿐, 시장에 떠도는 자사의 화장품 사업 추가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최근 의류 편집숍이 옷 뿐만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훑는 ‘슬로우쇼핑’ 트렌드로 바뀌다 보니 숍 내 코스메틱, 리빙가구 섹션이 생겼고, 현재 업태명인 ‘의류, 봉제 판매업‘에 화장품 키워드 추가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법령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주총때 결정을 내릴 계획”라고 말했다.

또 “과거에도 편집숍 10꼬르소꼬모 내 소규모 까페를 오픈했을 때 요식업 사업에 손을 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었다”며 “패션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25% 에 불과하고, 향후에도 화장품이나 가구 등 생활용품 사업을 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제일모직은 지난해 4분기 매출1조5천808억 원, 영업이익 752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 14.3%, 39.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6조98억 원, 영업이익은 3천217억 원으로 역시 7.7%, 44.6% 늘어났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