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이용액 33조 돌파…스마트폰효과 톡톡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33조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일평균 기준)은 4천573만 건, 33조 2천391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2%, 4.1%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2009년 2천654만 건에서 2010년 3천336만 건, 2011년 3천902만 건, 지난해 4천573만 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3년새 2천여만 건(72.3%)이 늘었다.
이용금액도 3년새 7조8천억 원(30.6%)이나 증가했다. 2009년 25조4천541억 원이었던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2010년 29조5천710억 원, 2011년 31조9천172억 원, 지난해 33조2천391억 원으로 불어났다.
다만 증가율은 이용건수가 17% 안팎으로 두자릿수인 반면, 이용금액은 2009~2010년 16.2%를 기록한 후 2010~2011년 7.9%, 2011년~2012년 4.1%로 완만해지는 추세다.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조회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4천573만 건의 이용건수 중 조회서비스가 4천47만 건(비중 88.5%)이었다. 이는 2011년 3천428만 건에서 18.1% 증가한 수치다. 2009년까지만 해도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2천311만 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는 525만 건으로 전년(474만 건)보다 10.8% 증가했다. 이체금액도 4.2% 증가한 33조 2천290억 원을 기록했다. 대출신청 이용건수는 1천700만 건으로 전년대비 14.7% 증가했으나, 이용금액은 101억 원으로 59.1% 감소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이용 건수)은 2009년 6.5%에서 2010년 11.2%, 2011년 19.7%, 지난해 28.3%로 꾸준히 상승중이다.
지난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1천295만 건, 9천615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8.2%, 47.3%가 증가했다. 이 중 조회서비스는 1천162만 건, 자금이체서비스는 133만 건으로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중 조회서비스 비중이 89.7%에 달했다.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 및 금액은 1천279만 건, 8천611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6.4%, 131.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1조 1천340억 원(전분기 9천734억 원)을,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1조 719억 원(전분기 8천913억 원)을 기록하면서 모두 1조 원을 처음 상회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