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일본 전자 4사 총액 맞먹어
국내 30대 브랜드의 총 가치평가액이 834억3천6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글로벌 100위에 오른 브랜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등 3개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글로벌 9위를 차지하며 국내 30대기업 브랜드가치 총액의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특히 같은 전자 업종인 일본 기업들을 모두 따돌리며 전자 업계 세계 3위 브랜드로 우뚝섰다.
22일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국내기업 중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브랜드가치가 세계 100위권 이내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 상위 100개사 중 9위를 기록했고, 전자 분야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삼성전자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브랜드는 애플(Apple)과 인텔(Intel)이 유일했다. 삼성 아래로 4위에는 컴퓨터 장비업체인 휴렛팩커드(HP), 5위에는 노키아(Nokia)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유명브랜드 캐논, 소니, 닌텐도, 파나소닉은 각각 6위, 7위, 10위,12위를 랭크했다. 이들 4개 브랜드의 총합도 339억8천700만 달러로, 삼성전자(328억9천300만 달러)와 엇비슷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53위(74억7천300만 달러), 87위(40억8천900만 달러)로 평가됐다.
현대차 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자동차는 토요타, 벤츠, BMW, 혼다, 폭스바겐, 포드였다. 현대차와 기아차 사이에는 아우디 포르쉐, 닛산이 끼었다.
이 외의 분야에서는 글로벌 100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내브랜드들만 겨룬 국내분야에는 금융 분야의 브랜드들이 선전했다.
KB국민은행이 23억6천만 달러로 6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삼성생명보험(23억100만 달러, 7위), 신한카드(19억6천500만 달러, 9위), 신한은행(18억8천700만 달러, 11위), 하나은행(17억1천400만 달러, 13위), 삼성화재해상보험(15억8천900만 달러, 16위), 현대카드(10억8천100만 달러, 19위), 삼성카드(10억700만 달러, 21위), 교보생명(9억600만 달러, 23위)등 순이었다.
그외 SK텔레콤이 37억8천800만 달러로 4위를, 포스코가 24억1천400만 달러로 5위, NHN이 22억4천400만달러로 8위를 기록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