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석채-하성민 '스페인' 총출동

2013-02-24     김아름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주요 IT업계 수장들이 스페인에 집결한다.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3'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년만에 MWC에 참석한다. 박종석 LG전자 부사장(MC사업본부장)도 나선다. 통신회사로는 이석채 KT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한다. 그러나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도 스티븐 엘롭 노키아 CEO, 폴 제이콥스 퀄컴 CEO, 한스 베스트버그 에릭슨 CEO 등 주요 IT 기업의 수장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석채 KT 회장은 국내 통신업체 최고경영자로는 처음으로 올해 MWC에서 기조연설을 맡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 기업들의 신제품 공개와 신기술 시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브랜드의 4번째 제품으로 8인치 LCD 화면에 디지털 필기구 'S펜'을 장착한 '갤럭시 노트 8.0'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최근 선보인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비롯해 옵티머스G,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F, 옵티머스L 등을 공개한다.

SK플래닛·SK하이닉스와 공동 참가하는 SK텔레콤은 MWC 전시장 내에 '새로운 모바일의 지평'을 주제로 연면적 520㎡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면서 LTE(롱텀에볼루션)를 이을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LTE어드밴스트(LTE-A)를 시연한다고 밝혔다.

KT는 GSMA가 후원하는 테마 전시관 '커넥티드 시티(연결된 도시)' 내에 단독 전시관을 꾸몄다. 올IP와 가상재화, 글로벌, 컨버전스를 주제로 한 최첨단 아이템 31개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IT 서비스업체 SK C&C는 독자 개발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스마트카드를 선보인다.

한편 MWC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25∼28일 양일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100여개가 늘어난 1천500여 업체가 참가해 '이동통신의 새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을 주제로 최첨단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이동통신 생태계가 혁신을 거듭하면서 모바일 기술이 우리 삶의 지형을 완전히 바꾸고 있으며 모바일이 세계에 주게 될 영향은 한계가 없다"는 의미로 선택된 것이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석채 KT 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