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배 빠른 LTE-A 선보여…하반기 상용화 예정

2013-02-25     김아름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2013'에서 150Mbps LTE를 세계 최초로 단말기에 구현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처음 선보이는 150Mbps LTE는 LTE-A의 핵심 기술인 CA(Carrier Aggregation)기술을 적용했다. CA는 상이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두배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인 주파수 부족 상황에서 LTE-A로 진화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 통신망에 적용돼 있는 '멀티캐리어'기술은 2개의 주파수 중 쾌적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주파수를 선택해 75Mbps의 속도를 낸다. LTE-A는 기존의 멀티캐리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2개의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해 기존의 2배인 15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신기술이다.

해외 일부 사업자도 CA기반 망 진화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통신사업자인 요타는 CA기능이 적용된 모뎀을 발표했고, 중국에서도 CA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MWC에서도 일부 사업자가 모뎀 형식의 CA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CA를 적용해 선보인 기업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LTE-A가 상용화되면 고화질영화 한 편을 75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게 되며 FullHD/3D등 초고화질 영상서비스를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SKT 관계자는 "LTE-A는 멀티캐리어가 정착돼야 시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SKT는 올 하반기에 LTE-A의 상용화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MWC에서 스몰 셀과 대형 기지국을 하나의 가상화 셀(Virtual one cell)로 구성해 LTE기지국 경계에서 발생하는 핸드오버(단말기가 연결된 기지국의 서비스 공간에서 다른 기지국으로 이동할 때 통화가 끊기지 않고 서비스 기지국이 바뀌는 기능)를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슈퍼 셀(Super cell)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슈퍼 셀은 셀(단일 서비스공간)간 핸드오버를 없애 이동시의 품질 저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LTE-A의 핵심 기술이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