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오너 일가 지분가치, 5위 롯데가 3,4위 SK·LG 앞서

2013-02-28     유성용 기자

재계 5위의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일가가 상장계열사 보유주식 가치에서 3,4위 그룹인 SK 최태원 회장, LG 구본무 회장 일가보다 1조3천억원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중 오너 일가의 주식 가치가 가장 낮은 곳도 재계 10위 한화 김승연 회장 일가가 아닌 9위 한진 조양호 회장 일가였다.

27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일가의 상장사 보유 주식 가치는 4조1천560억 원(26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과 현대자동차 그룹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는 14조9천700억 원으로 10대 그룹 오너 일가 중 주식 가치가 가장 높았고,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일가는 9조2천200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 일가는 2조8천580억 원으로 4위에 올랐고, 재계 3위인 SK 최태원 회장 일가는 2조6천450억 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다음은 현대중공업 정몽준 대주주로, 주식 가치가 1조6천600억 원에 달했다.


10대 그룹 말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화 김승연 회장 일가는 8천250억 원으로 GS 허창수 일가와 한진 조양호 일가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 허창수 일가와 조양호 일가는 보유 주식 가치가 각각 6천870억 원과 3천330억 원이었다.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높은 오너는 12조330억 원의 삼성 이건희 회장이었으며,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각각 6조5천억 원과 2조7천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SK 최태원 회장(1조9천520억 원), 롯데 신동빈 회장(1조8천800억 원), 신동주 부회장(1조8천억 원), 현대중공업 정몽준 대주주(1조6천600억 원), 삼성 홍라희 여사(1조6천500억 원), 이재용 부회장(1조2천800억 원), LG 구본무 회장(1조2천670억 원) 등이 10대 그룹 오너 가운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