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삼성그룹내 실적 '최우수'...'꼴찌' 삼성정밀화학

2013-03-08     조현숙 기자

지난해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들 중 삼성전기가 가장 우수한 경영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재벌 및 CEO, 기업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삼성그룹 상장사 17곳 중 실적을 발표한 11곳의 지난해 경영 성적을 평가한  결과 삼성카드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6%나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매출 3억8천177억 원, 영업이익 9천889억 원 으로, 2011년 대비 각각 19.1%, 15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2.1%에서 지난해 25.9%로 높아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삼성카드의 영업이익에는  지난 상반기 보유하고 있던 에버랜드 주식 매각 대금  7112억원이 반영돼 있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대손상각비 843억원을 포함 약 3천 619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질적인 실속은 삼성전기가 챙겼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7억9천128억 원, 영업이익 5천805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1.2%, 108.9% 늘어났다.  매출에서도  가장 큰 외형성장을 했고 영업이익 증가율은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201조1천36억 원, 영업이익 29조493억원을 기록해 각각 21.9%, 85.7% 증가했다.


삼성테크윈은 매출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영업이익을 늘린 케이스. 지난해 매출 2조9천347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0.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천560억 원으로 74.6% 증가해 4위를 차지했다.



삼성에스디아이는 매출 5조7천712억 원과 영업이익 1천869억 원으로 각각 6%,  69.9% 성장했다.


이어 제일모직→삼성물산→호텔신라→삼성엔지니어링→삼성정밀화학 순이었다.


제일모직은 매출 6조99억 원, 영업이익 3천217억 원으로 각각 7.7%  44.6% 성장했다.


삼성물산도 매출 25조3천259억 원, 영업이익 4천903억원으로 각각  17.5%, 39.8%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호텔신라와 삼성엔지니어링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두자릿수로 유지해 선방했다.


가장 고전한 회사는 삼성정밀화학이었다.


삼성정밀화학은 11개 회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매출 1조4천312억 원으로 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6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5.5% 줄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11년 5.6%에서 지난해 3.9%로 감소했다.


한편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증권 등은 3월 결산 법인으로 현재 실적이 공시되지 않은 상태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