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홈페이지 개편…내일 6시간 서비스 중단
2013-04-05 윤주애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6일 자정부터 6시간 동안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기 위한 대대적 공사가 필요해서다.
우리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이용기기(PC, 스마트폰, 테블릿PC 등), 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종류와 상관없이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인터넷뱅킹 좌측 메뉴를 생략해 넓은 화면과 커진 활자체로 가시성이 높이고, 노후화된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메뉴 이동 단계 및 공인인증서 입력 단계를 통합해 기존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 지원,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자막 제공, 지체장애인을 위한 키보드 조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으로부터 인터넷뱅킹 전부문에 대해 ‘웹접근성 인증마크(WA)'를 획득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보안강화를 위해 인터넷뱅킹 접속시 ‘주소창이 녹색으로 표시되는 방식’과 미리 설정한 ‘피싱방지 나만의 이미지’를 통해 홈페이지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가상키패드의 사용을 확대해 피싱과 같은 금융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마이경제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