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30일부터 'KEB행복나눔대출' 판매

2013-04-29     윤주애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이 은행 신용대출 한도가 이미 소진된 서민층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KEB행복나눔대출'을 판매한다.

서민층 고객은 은행의 신용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될 경우 고금리의 현금서비스, 카드론, 제2금융권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외환은행이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해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 서민층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KEB행복나눔대출' 대상은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 또는 자영업자로, 신용등급은 양호하지만 기존에 신용대출이 많아 은행권에서 추가적인 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3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소액, 단기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신청자 중 현재 또는 과거에 은행연합회 신용관리대상자로 정보 등록된 고객, 공공기록 보유 고객, 특수채권 관련인 등은 제외된다. 대출기간은 최장 3년이내 연 단위로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 없이 매월 원금균등분할해 상환하면 된다.
 
최초 대출금리는 최저 연6.91%에서 최고13% 수준으로 ▲ 성실상환 시 매 분기마다 0.15%포인트씩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 감면 ▲ 2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자 ▲ 기초생활수급권자 ▲ 다문화가정 ▲ 장애인 고객에게는 각각 0.2%포인트를 추가로 감면해줘 최저 연 6% 초반대의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 된다.(마이경제 뉴스팀)